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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CBN뉴스) KCC,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유아숲체험원 보수

사진=KCCKCC가 한국미래환경협회와 3년째 진행 중인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유아숲체험원 보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숲생태계를 체험하며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교육하는 시설이다.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KCC와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 유아숲의 목재 구조물 보수를 진행했다.목재로 만들어진 유아숲체험원의 시설과 구조물이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숲을 경험할 수 있도록 KCC의 ‘로얄우드’, ‘숲으로 올인원’ 등의 페인트를 활용해 구조물을 칠한 것.목재는 수분과 햇빛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색상과 형태가 변하는데 KCC 로얄우드 스테인을 칠하게 되면 목재 고유의 미관을 살리면서도 외부환경으로부터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표면을 코팅함으로써 아이들이 목재 구조물 가시에 찔리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또, KCC의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색깔로 목재 시설물 도색도 진행했다. 목재 시설물을 다양한 색깔로 페인트칠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성을 높이고, 눈에 띄는 색상으로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KCC와 협회는 한층 밝아진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 유아숲에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기분 좋게 숲 체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보수가 필요한 유아숲체험원을 선정해 스테인, 컬러 페인트 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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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

전원 끄고 에어컨 필터 닦고… 소나무 30만그루 심는 효과 낸 소소한 노력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체험]관리비 고지서 분석·가정 방문으로 / 전기·에너지 절감방안 세세히 조언 / 지난해 온실가스 124만kg 절감 효과지난 16일 이경순(오른쪽) 온실가스 컨설턴트가 기자의 집을 방문해 식기세척기 사용 방법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밥을 보관한 지 세 시간이나 됐네요. 이런 보온 기능이 전기를 은근히 많이 잡아먹어요.”에너지의날(8월 22일)을 1주일 앞둔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기자의 집을 방문한 온실가스 컨설턴트 이경순씨가 부엌에 놓인 전기 압력밥솥을 가리키며 말했다. 보온 시 전력 사용량을 측정기로 확인하니 최대 55W(와트)까지 치솟았다. 종종 그러듯이 하루 종일 보온 기능을 사용한다면 취사에 드는 전기사용량 1kWh(와트시)를 초과하는 수준이다.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의 최신형 밥솥이라고 방심한 사이 에너지가 이렇게 줄줄 새어 나갔다. 이씨는 “먹을 만큼만 밥을 짓고 남는 것은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온 상태의 전기밥솥의 사용 전력을 측정하니 최대 55Wh까지 표시된다. 이날 기자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받았다. 환경부가 지원하고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기구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해 가정·상가·학교 등 비산업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는 사업이다. 전화로 상담을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에너지를 아낄 방법을 조언해준다. 비용도 무료다.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약 30만 가구가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사업 취지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지만, 신청자 상당수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자 컨설팅을 받는다고 한다. 기자 역시 거듭 오르는 전기료가 두려워 상담을 신청했다.컨설팅은 가구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총평으로 시작됐다. 상담 전 관리비·전기요금 고지서를 제출하면 컨설턴트가 미리 과거 사용량과 인근 세대 대비 사용량을 분석해온다. 기자의 집은 7월 한 달간 158kWh를 사용해 같은 면적의 다른 세대(250~500kWh)에 비해 전력을 적게 썼다. 식구가 2인 1묘로 단출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지난달 배출한 온실가스는 약 75kg이나 된다. 30년생 소나무 18그루가 1년에 걸쳐 흡수하는 양이다. 도시가스 난방에 많은 에너지가 드는 겨울철까지 보내면 올 한 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얼마만큼 늘어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온라인 '탄소발자국 계산기'에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을 입력하면 온실가스배출량을 알 수 있다. 낭비되는 전기는 또 있었다. 로봇청소기 코드를 충전이 끝나도 늘 꽂아두고 있었는데 전력을 측정해보니 최대 13Wh가 나왔다. 매 순간 에너지가 허공으로 날아간 셈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매일 플러그를 꽂아 놓는 텔레비전, 셋톱박스도 대기전력이 높아 잘 관리해야 한다.강필훈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획국장은 “전력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 안 쓸 땐 꺼두고, 일일이 관리가 어렵다면 사물인터넷(IoT) 콘센트를 연결해 휴대폰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화장실 비데의 변좌 온도 유지 기능을 늘 켜두는 것도 전력 소모가 크다. 여름에는 최대한 덜 쓰고, 꼭 써야 한다면 변기 뚜껑을 닫아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여름철 전력 소모 주범인 에어컨은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해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또 실외기가 햇볕에 가열되면 전력 효율이 낮아지는 만큼 돗자리 등으로 덮어놔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희망온도 26도 이상으로 가동하는 것"(이 컨설턴트)이다.기자가 가장 걱정한 것 중 하나는 식기세척기였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큰맘 먹고 샀지만 직접 설거지를 하는 것에 비하면 전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상담을 신청하는 가정에서도 인덕션, 건조기 등 신식 가전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기기가 소비전력 1,000W가 넘는 ‘전기 먹는 하마’라는 것. 식기세척기는 내년 7월에야 에너지효율등급이 적용되고, 일명 ‘스타일러’라 불리는 의류관리기는 아예 미적용 대상이다. 이 컨설턴트는 “필요해서 산 가전인 만큼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게 최선”이라며 “가능한 한 많은 양의 그릇을 한 번에 세척해 사용 시간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2022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성과 그래픽=강준구 기자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법의 핵심은 결국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라는 것. 소소한 실천이지만 그 효과는 강력하다. 컨설턴트들이 상담 3개월 후 재방문해 확인한 결과 각 가정에서 전년 동월 대비 한달 평균 73kg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전기사용량으로 따지면 153kWh를 아낀 것이다.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가정·학교·상가 3만4,538곳이 감축한 온실가스는 총 123만9,574kg에 달한다. 소나무 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강 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직접 온실가스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진단을 신청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적은 양의 전기도 한 달, 365일 꾸준히 줄이면 탄소 감축은 물론 전기료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 끄고 에어컨 필터 닦고… 소나무 30만그루 심는 효과 낸 소소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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